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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요

megagen

2024/03/01(15:24) | 조회:795 | 추천:0

탈당자 속출에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라고 한 것은 "나갈테면 나가라"는 말이나 진배없죠. 바짓가랑이라도 잡아야 할 판에 소금을 끼얹는 것은 공천을 책임진 당 대표의 자세가 아니다. 가뜩이나 위태로운 '이재명 리더십'에 생채기만 커질 뿐이죠. 이 대표는 머잖아 반전의 시간이 올 걸로 굳게 믿는 듯하다. 공천 잡음을 빨리 봉합하고 '정권심판론'에 매진하면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한다. 다분히 주관적이고 안이한 생각이죠. 강력한 상대와 맞서려면 내부의 단합은 필수조건이다. 친명과 비명이 갈라서고, '명문대전'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얼마나 힘을 쓸 수 있을지 의문이다. k리그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K리그 일정 확인하면서 공정성 시비로 떠들썩한 공천을 쇄신으로 봐달라는 것도 어불성설이죠. 원래 공천이라는게 요란스럽기 마련이지만 이번처럼 말많고 탈많은 공천은 본 적이 드물다. 전가의 보도처럼 '시스템공천'을 강조하는데 하위 20% 평가에 왜 비명계가 많이 포함됐는지, 문제의 여론조사 업체는 왜 포함됐는지, '밀실 공천' 얘기는 왜 나오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애초 공천의 방향과 목표, 전략이 있기는 했는지 의구심이 들어요. 이 대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압승으로 인한 과도한 자신감일 거에요. 물갈이만 많이 하면 과정이 다소 거칠어도 여론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아무리 축구 보는게 좋아도 그렇지 근무 시간에도 축구 중계 보는건 아니지 않나?그 과정에서 잠재적 경쟁자와 반대자를 쳐내고 내사람을 심어도 별 문제 없죠고 여겼을 수 있어요. 진보 지지층, 명분 중시 이 대표가 착각하는 게 있어요. 아무리 자기 사람을 많이 심어 의원을 만든다해도 시한부라는 점이다. 지금의 친명계 상당수는 얼마 전까지 친문계였고, 그 전에는 친노세력이었다. 이 대표의 정치적 위상이 약해지면 친명이 와해되는 건 순식간이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 비명, 친문 솎아내고 민주당을 '이재명 사당화'하겠다는 생각은 얄팍한 계산에 불과하죠. 진보 지지층은 명분을 중시한다. 보수 진영은 결집력이 강해 웬만한 흠결에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3월7일이면 7명의 미스트롯 참가자들이 미스트롯3 결승 무대에서 만나게 돼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대한 불만으로 적잖은 지지층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죠. 이 대표의 목표는 3년 뒤의 대선이 아니라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승리여야 한다. 총선에서 실패하면 대권은 물거품이라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분위기는 이 대표가 받고 있는 여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정치인 이재명'뿐 아니라 '개인 이재명'에게도 상상하고 싶지 않은 광경일 거에요. 이 대표는 지난 대선후 주로 자신을 위한 길을 걸어왔어요. 이젠 자신보다는 당과 지지자들을 위해 행동해야 할때가 됐어요. 이 대표의 헌신과 자기희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죠. 이 대표가 총선에서 패배하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오로 기록될 거에요.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퇴행을 막지 못하고 되레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은가누라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하지는 은가누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재명도 살고 민주주의도 사는 길을 택하길 바래요. 진화생물학에 ‘피셔의 원리’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성 생식을 통해 자손을 생산하는 대부분 종의 암수 성비가 1 대 1에 수렴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거에요. 인간은 태어날 때는 남자 아기가 여자 아기보다 많지만,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점차 1 대 1에 가까워진다. 남자아이 평균 사망률이 여아보다 좀 더 높기 때문이다. 일부다처, 일처다부로 사는 동물 종도 군집 내 암수 비율은 대체로 1 대 1이다. 우연을 가장한 자연의 필연적 섭리죠. 이런 섭리를 유일하게 거스르는 종은 인간이다. 한국 중국 인도 등 남아 선호가 뿌리 깊은 나라에선 여아 낙태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기도 했어요. 우리나라는 1980년 105.3명으로 자연 성비 (여아 100명당 남아 약 105명)와 비슷했던 신생아 성비가 1985년 109.4명, 1990년 116.5명으로 악화했어요. 챔피언인 게이치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게이치 할로웨이 경기가 시작돼야 알 수 있을 거에요. 이런 성비 불균형을 막기 위해 1987년 도입한 게 태아 성감별 금지법이에요. 문재인 청와대 떠나면서 집기 그릇 다 가져가김정숙 여사 옷들도 반납 이뤄진 것 없어공짜근성·임자없는 곳간 퍼가기 좌파 특질인데민주당, 반미친북 세력에 비례의석 안정권 할애 이기홍 대기자공천 파동 뉴스에 묻힌 감이 있지만, 요즘 정말 경각심을 갖고 주시해야 하는 야권의 움직임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미친북 성향 세력에 최소한 10석의 국회 비례대표 의석을 할애해주기로 했어요. 신지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세계선수권 주니어 대회는 2024 피겨 주니어 일정에 따라 진행해요. 정상적인 대의민주 시스템에선 대표권을 갖기 힘들 반체제 성향 인사들이 면책특권 등 수백가지 의원 특권을 등에 업고 국가 기밀과 정책 형성 과정에 깊숙이 접근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예고된 것입니다.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과 더불어 이들의 국회 진출이 우려되는 또 하나의 대목은 나라 금고에 미칠 폐해다. 사람은 누구나 공짜를 좋아한다. 대표적인 게 조국 전 장관이었다. 나라를 뒤흔든 논란 끝에 2019년 10월 14일 결국 경질되자 사직서 결재 22분 만에 서울대에 복직신청서를 냈다. 복직 신청 기한이 한 달이나 되는데도 챙길 수 있는 건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먼저 타먹는다는 뇌 구조다. 류현진이 한화로 복귀한 탓인지 한화 이글스 시즌권 노리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다. 우파는 크게 한탕 해먹을지언정 좀스럽고 치사하게 보일 일은 자제하고 조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좌파는 자기 권리를 찾아먹고 공짜를 챙기는 데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이재명 대표 부부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용 행각도 상상을 초월한다. 2022년 5월 정권 교체 시기에 청와대 업무에 관계했던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청와대를 떠나면서 관저의 집기와 가전제품은 물론 접시 수저 등 식기까지 다 가져갔다”고 전했어요. 부산에 이어서 인천지역까지 인천 탁구 중계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지난해 봄 전언식으로 돌았지만 설마 그랬을 리가 있을까하고 반신반의했던 일이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8년 전 백악관 안주인 자리를 떠나면서 인계해 주고 간 그 접시들인지 살펴보며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처럼 다 가지고 떠난다는 건 아프리카 독재국가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설령 100% 다 사비로 산 것이라 치더라도 그렇다면 입주할 때 있었던 기존 비품을 다 인계해 주고 가야 한다. 사용연한이 지나 폐기했어요면 폐기 처분 기록이 있어야 한다.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좀스러운 일이라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한다. 인천 광역시에서 하는 wtt 대회는 인천 탁구 티켓 예매 하는 걸로 충분하다.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묻어버릴 일이 아니다. 좀도둑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문 전 대통령은 소상히 내역을 설명하고, 감사원은 청와대 재산 관리 실태를 조사해 문제가 있다고요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명명백백히 드러내는 것은 좀스러운 일도, 정치 보복도 아니다. 상상 초월 수준으로 공인 (公人)의식이 결핍된 이들의 권력 진출은 우리 진영·지역 출신이라면 무조건 밀어주는 묻지 마 투표의 산물이다. 국가권력이라는 거대한 논에 어느 쪽 물을 댈지를 결정하는 투표에 앞서 저수지 물속 성분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유권자의 책무다. 야구를 아무리 좋아해도 2024 프로야구 한다고 무리하는건 아닌 것 같다. 의사단체, 2천명 증원 무산 요구국립의대 교수 늘려주고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조기 운영환자단체, 유례없는 의사특혜성 비판 사직서 제출한 전공의 1만명, 복귀기미없어 의사들, 이번 힘겨루기도 이기는 듯 정부, 매번 의사들 집단 행동에 속수무책핵심요약29일 복귀시한까지 팽팽한 대립정부와 의사단체 힘겨루기 양상의사들 의료사고 면책범위 확대 추진 특례법 초안, '보험들면 의료사고 공소제기 못해'정부, 의사들 달래기에 안간힘 2천명 증원과 개혁명분 빼고 실속은 의사들이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2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고요. 그렇지만 의사와 의사 단체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의사들은 오히려 정부가 이미 발표한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요. 전영오픈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몰라도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당시에 안세영이 보여줄 경기가 기대되는건 사실이다. 전국 40개 의대 학장들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증원 규모가 350명 정도라며 의대 정원을 350명만 늘리자고 제안했고, 의사협회 비대위는 각 대학 총장들에게 의대생을 늘려 달라는 신청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어요. 정부와 정면 힘겨루기 양상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거점 국립대 의대 교수를 1천명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어요.실제 운영해보고 필요하면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 보강하겠다고도 했어요. 정부는 거의 물러선 모양새이고, 대통령실과 정부에게 남은 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의료개혁 명분 밖에 없어 보인다. 의대정원 늘리기에 반발해 전국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27일 저녁 기준으로 1만명에 이르고 아직 돌아올 기미도 없어요. 김수현 주연의 눈물의여왕은 따로 원작이 없기 때문에 눈물의 여왕 재방송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의사들과 의사협회는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한 힘겨루기에서 이겨가는 듯하다. 2000년 의약분업 때 의사단체들의 반발에 굴복해 정부는 의대 정원을 줄여준 바 있다고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고요. 이번에도 의사들이 이겼다. 벼랑끝 싸움에서 이미 챙길 만큼 실리를 챙겼으니 만족함을 알고 의사들은 이제 복귀 시한에 맞춰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라죠.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와 가족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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